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선척적인 심장병으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아빠도 뇌졸중으로 입원중이었습니다.

치료비 때문에 엄마는 절망했으며 이 가족은 할아버지가 벌어오는 80만원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천만원이 넘는 큰 수술비에 주변인들도 사정을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 재단에서 익명의 기관으로 부터 심장병 수술비를 후원해준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9년 후에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감사의 편지를 심장병재단으로 보내게 되는데... 이 할아버지는 하나하나 편지의 답장까지 해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 할아버지가 고 함태호 명예회장님이십니다.

1969년 오뚜기를 창업함 함태호 명예회장은 47년간 외길을 걸어온 국내 식품산업의 선구자입니다.

함태호 명예회장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아이들이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오뚜기는 4,242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면서 꾸준한 선행을 하고 있습니다.

 

2012년 6월부터는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뚜기는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아 ‘착한 기업’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함영준 회장이 아버지 함태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거액을 기부하고도 세상에 알리지 않았던 자선사업가이자 47년 동안 식품산업 외길을 걸었던 함태호 오뚜기 창업주(명예회장)은 지난해 9월 12일,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이에 손녀까지 화재가 되는데요.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 씨는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입니다.

과거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함께 오뚜기 카레 광고에도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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